제주시는 읍면동 및 외청부서의 대표 전화번호를 기존 일반전화에서 인터넷 행정전화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읍면동 및 외청부서의 경우 대표번호가 체계화돼있지 않아 일반전화 회선으로 사용하면서 서로 제각각의 번호를 사용해 번호로 부서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각 읍면동 및 외청 부서에 앞 세자리를 728로 고정하고, 직제순으로 체계적인 전화번호를 부여하는 등 기본요금이 없는 인터넷 행정전화로 변경했다.
제주시는 대표번호 변경으로 인한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4 전화번호 변경안내서비스 및 120 콜센터, 제주시 홈페이지(jejusi.go.kr)를 통해 변경된 번호를 홍보해 나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터넷전화를 도입하면서 읍면동 및 외청부서 전화 434회선, 공공와이파이 무선인터넷 84회선 등 총 518회선을 정리해 연간 약 8400만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한 바 있다"며 "이번 대표번호 변경으로 연간 400만원의 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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