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화 서귀포시중앙동 주민센터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잇따른 공직비리로 공직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뇌물수수, 청탁비리, 폭행, 공문서 위조 등등 부정적인 단어들로 신문이 도배되고 있다.외부 시민의 눈으로 보자면 공직사회는 청렴과는 거리가 먼 부정부패의 집합소처럼 느껴질만도 하다.
하지만 공직자에게 “청렴”은 낯선 단어가 아니다. 눈앞에 청렴실천서약서가 붙여져 있고 청렴실천 워크숍, 청렴실천 결의대회, 연 10시간 이상의 의무적인 청렴교육 이수 등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또한 가장 청렴이 지켜지기 어려운 예산·계약 분야에서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청렴이행서약서를 작성하고 공개입찰 대상 확대 및 전자계약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공직 분위기속에서도 각종 비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은 공직자 개인의 청렴의식이 부족한 터일 것이다.
“황금보기를 돌 같이 하라” 는 말처럼 나 스스로의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눈앞에 잡힐 듯한 욕심을 버리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한다면 공직청렴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다. 스스로의 청렴의식을 높이는 일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적어도 내 주변, 내 주위 공직자들은 청렴하다 라고 자부한다. 한두명의 비리 공직자 때문에 전체 공직자가 비난받지 않기를 바란다. 100%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은 앞으로 남겨진 숙제이다. 그 숙제를 풀기위해 나부터, 스스로 물질앞에 흔들리지 않는 청렴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공직자들이여, 오늘도 더욱 청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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