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주서 중국인 카지노 성매매 알선 3명 기소
상태바
검찰, 제주서 중국인 카지노 성매매 알선 3명 기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6.02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지노 업체 직원 이모(32)씨와 보도방 알선책인 또다른 이모(47)씨, 운전기사 문모(3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10월28일 새벽 카지노가 입점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우모(40)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씨의 소개로 만난 러시아 여성 A(20)씨와 성매매를 하다 잠복중인 경찰에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보도방 알선책인 이씨는 카지노 직원의 연락을 받아 러시아 여성을 호텔로 보냈다. 문씨는 보도방에서 여성을 태우고 호텔로 이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보도방 알선책인 이씨 윗선에 총괄책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보도방 업주를 추적했지만 검거에 이르지는 못했다. 해당 업주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성매매를 한 중국인 관광객과 러시아 여성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출국조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