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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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별꽃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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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뚜껑별꽃

 

 

이 꽃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웬 촌스러운 꽃이 다 있지? 하는 꽃이 있다.


밤하늘에 반짝이던 별들이 낮이 되니 제주의 시커먼 현무암 사이로 살포시 내려앉다가 돌멩이에 부딪쳐서 시퍼렇게 멍이 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꽃이다.


촌스럽게 보이는 꽃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은근히 풍겨오는 아름다움에 사람이 마음을 푹 빠지게 만드는 꽃.....

 

제주도에 꽃 사진을 담으러 오는 작가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 하는 꽃 중에서 상위에 속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꽃....


뚜껑별꽃이다.


뚜껑별꽃은 앵초과 뚜껑별꽃속의 한 두해살이 풀이다.


열매가 익으면 중앙부가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리는데 이 때 나오는 열매모습이 별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이므로 순수한 토종꽃이다.
현재는 전 세계 온대지방이나 열대지방에서도 볼 수 있는 세계인이 꽃이 되었다.


바닷가 돌 틈이나 풀밭에서 잘 자라는 꽃으로 제주도와 우리나라 남부해안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뚜껑별꽃을 보기 위해서 비행기 타고 사진을 담으러 오는 작가들이 해 마다 넘쳐나고 있다.
이 꽃이 제주관광 발전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나 할까......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한 송이씩 청자색 꽃이 피는데 홍자색 꽃도 드물게 볼 수 있다.
꽃받침은 끝이 뽀족하고 수술은 5개인데 꽃잎과 마주나기하며 수술대에는 털이 나 있다.

 

잎은 달걀모양이고 끝부분이 좁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기 한다.
높이는 10~30cm이고 줄기가 옆으로 뻗다가 비스듬히 선다.


다른 이름으로는 별봄맞이꽃, 개봄마지, 개봄맞이, 보라별꽃 등이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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