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달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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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달개비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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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물달개비

 

 

 

논이나 얕은 시내 또는 물 고인 도랑이나 연못에 연꽃이 아닌 색다른 모양의 아름다운 꽃이 핀다.


물옥잠에 비해서 잎은 세모지고 계란형으로 길쭉하며 꽃이 잎보다 아래쪽에 달리고 활짝 벌어지지 않으나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꽃......

 

물달개비다.
물달개비는 물옥잠과 물옥잠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물에서 자라는 닭개비와 닮은 식물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닭개비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되어 자라며 중국, 일본, 멀리는 인도에서도 볼 수 있는 꽃이다.
정원에 연못이 있는 집이나 물이 들어 있는 화분에 심어서 관상용으로도 널리 기르는 식물이다.

 

제초제나 농약, 부영양화(富榮養化)로 심하게 오염된 습지에서도 잘 견디는 편이어서 물옥잠 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타가수분(他家受粉)하는 충매화(蟲媒花) 이지만 물에 잠길 때에는 자가수분(自家受粉)도 한다.
수술 한쪽 편이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꽃잎을 닫으면 저절로 암술과 수술이 껴안은 모습이 되어 자가수분이 이루어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짙은 청자색이며 꽃차례는 잎보다 짧고 한쪽에 3~7개의 꽃이 달린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삼각 모양의 달걀모양이다.


줄기는 뿌리에서 5~6개가 나는데 줄기마다 1개의 잎이 돋아난다.
수정이 되면 꽃은 아래로 쳐저서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끝이 뽀족하다.
키는 10~25cm 정도이고 줄기가 비스듬이 서고 여러 개의 줄기가 모여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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