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알찬 방학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삼매봉도서관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책과 노니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빗살무늬토기, 고구려 고분벽화, 이집트 미술 등을 통하여 역사상에 나오는 미술에 대하여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적의도서관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동화 속 원예 테라피’에서는 여름 관련 동시나 원예 관련 동화책을 읽고 나뭇잎 무늬 종이 만들기, 수박 피자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고 다양한 촉감의 씨앗으로 자신의 꿈을 캔버스에 그려 보는 등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역사의 보물을 찾아라’에서는 보드게임이나 첨성대, 팔만대장경 만들기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역사의 귀중한 유물을 알아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되고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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