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8월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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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8월8일 개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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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세계 23개국 2,600명 참가

제주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은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 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에서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및 ‘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섬,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각 대륙별로 세계 23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공연(21회) ▲특별공연(9회) ▲마에스트로 콘서트(2회) ▲우리동네관악제(10회) ▲U-13 밴드 콘테스트(9개팀) ▲8·15 경축음악회 ▲관악콩쿠르 및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 명소와 읍면 등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관악제’는 우도초·중학교,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김영갑갤러리, 하모체육공원,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또, 제12회 제주관악·콩쿠르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이 음악적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오는 8월 16일엔 입상자 시상식 및 각 부문별 1위가 공연하는 입상자음악회가 문예회관에서 진행된다.

개인부분의 입상자인 경우 순위에 따라 1위 7,000$, 2위 5,000$, 3위 4,000$의 상금이 수여되며, 앙상블부문의 경우 1위는 12,000$, 2위 9,000$, 3위 7,000$가 전달된다.

타악기 부분 1위에게는 벨기에 아담스(Adam)사에서 협찬하는 3천만원 상당의 마린바가 수여되며, 베이스트롬본 부문 1위에게는 일본 야마하(Yamaha)사에서 협찬하는 8백만원 상당의 베이스트롬본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 내용에 따라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부문별 1·2위 입상자에게는 병역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또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에서는 도제실시 70주년 및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오사카음악대학 고창수 교수가 제주 민요를 품은 금관5 중주곡을 창작해 입상자들이 연주할 예정이며, 내년 콩쿠르 금관5중주 부문 지정곡으로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9일간 국내외 관악인이 선보이는 공연을 통해, 도내 곳곳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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