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재능 나눔 프로그램 ‘배우멍 나누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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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재능 나눔 프로그램 ‘배우멍 나누멍’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8.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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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 교육장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 이사장: 서명숙)가 여행자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재능 나눔 프로그램 ‘배우멍, 나누멍’을 내달 2일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운영한다.

‘배우멍, 나누멍’은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 이상씩 재능을 갖고 있기에 누구에게든 그 재능을 나눠주는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바느질, 요리, 그림 그리기, 목공, 마사지 등 일상에 쓰임새가 많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알려주고 배울 수 있는 것을 나누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열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이주민, 여행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강사 또는 참여자가 될 수 있다. 예컨대, 제주 여성은 제주 재료를 활용한 제주 음식 만들기를 여행자에게 가르쳐줄 수도 있고, 간단한 소품을 잘 만들 줄 아는 여행자는 지역민과 다른 여행자 대상으로 자신의 재능을 나눠줄 수 있다.

'배우멍 나누멍'은 오는 9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에 1~2시간가량 진행되며, 청귤청 담그기, 한라봉 수세미 만들기, DIY 소품 만들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PET 병 재활용 소품 만들기 등 매회 새로운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나뉜다.

제주올레는 ‘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에서 재능을 나눌 강사를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전문성을 띤 강의가 아니더라도, 내 주변 이웃, 우리 지역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아이템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 올레 센터에서 날짜별 프로그램과 준비물, 참가비 등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제주올레는 '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을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진 제주 마을 또는 기업들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예컨대 표선면 세화3리와는 공병을 활용한 아로마 캔들 만들기를, 노루페인트와는 '페인트 DIY' 교실을 열 계획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베이커리 전문기업 에코제이푸드와는 제주 재료를 이용한 '간세쿠키 만들기', 제주 용암해수 전문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는 '올레 스파클링 음료 만들기' 등을 통해 제주 자원과 상품을 적극 알리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은 제주올레길 주민행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0일 문을 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에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센터, 청정 한식 밥집•카페 ‘소녀방앗간 x 제주올레’가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에는 제주올레길을 운영 및 관리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 3층에는 제주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 ‘올레스테이(Olle Stay)가 운영되고 있어 제주 여행자들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제주 여행의 베이스 캠프가 되고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배우멍 나누멍'이 이뤄지는 가운데 여행자와 지역민이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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