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로 승부,2차 부농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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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로 승부,2차 부농프로젝트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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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올해 200농가 선정, 2015년까지 1,000농가 육성

 

 

올해 2백 농가를 선정하고 2015년까지 1천 농가를 육성하는 2차 부농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0일 농업기술원은 2011년도는 감귤 해거리 현상으로 풍작이 예상된다고 강조하고 올해 생산자단체 중심의 2차 부농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원이 밝힌 부농프로젝트사업은 2009년도에 처음으로 감귤원 핵심기술 10가지 과제를 실천, 노지 감귤원 1.6㏊의 면적에서 1억원의 총수입을 올리기 위해 100농가를 선정, 추진했던 사업이다.

실제로 일반 노지감귤 총수입은 ㏊당 약 1천2백만원정도 수준으로 약 3.5㏊를 재배해야 1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나 부농프로젝트 사업은 1.6㏊의 면적에서도 1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의 성공 전략은 감귤원 환경정비와 타이벡 피복, 상품관리로 브랜드 감귤을 60%이상 생산하는 등 감귤 가격도 일반 노지감귤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가능한 사업이라는 것.

농업기술원이 1차 참여농가 100농가의 소득을 조사한 결과 62명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고 일반 재배 농업인은 1농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경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감귤 홍보를 실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부농프로젝트 감귤 참여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감귤의 경우 790톤을 이달 31일까지 꾸준히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올해 2차 대상자 200농가를 선정, 2012년까지 부농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부농프로젝트의 기본방향은 1,000농가 육성을 목표로 1차년도에 100농가를 선정한 이후 ’12년까지 200, ’14년까지 300, ’16년까지 400농가 등 2015년까지 모두 1,00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1천억원의 총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참여농가는 오는 2월 18일까지 노지감귤 1.6㏊이상 재배농가에 대해 신청 접수 받은 후 선정하고 핵심기술 단계별로 대상농가 그룹별 워크숍 및 연찬회를 수시로 실시, 2년 동안 전담컨설턴트 연구․지도사가 집중관리하게 된다.

특히 감귤수출전문농가 육성을 위해 참여농가가 글로벌 GAP인증 취득으로 연차적 감귤 수출 목표 달성과 감귤 전문 선임 연구․지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컨설턴트를 운영,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싶은 노지감귤 재배농가는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나 각 농업기술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전화 760-7551~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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