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접종,1일 모두 마무리
상태바
구제역 예방접종,1일 모두 마무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2.01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전 현재 소 88.6%,돼지 99.3% 접종 완료

 

설 연휴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중인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현재 예방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 이날 모두 완료된다고 밝혔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예방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금일중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고 1일 오전 현재 소 공급물량 43,100두 중 88.6%인 38,128두가 접종을 완료했고 돼지도 공급물량 457,300두 중 99.3%인 454,371두가 접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에 실시된 1차 예방접종에서 14일령 미만의 가축(송아지, 포유자돈 등)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미접종축에 대해서는 2차 추가 백신 공급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방백신을 반대하는 1농가(소 500두, 돼지 130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설득하고 있으나, 거부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5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함께 특별관리하게 되며, 2차 추가 백신 공급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1차 접종에는 대설특보 등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도내 개업수의사, 수의과대학, 농·축협, 공무원 등 총 943명이 동원돼 큰 안전사고 없이 예방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설연휴 특별방역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1단계 공·항만에 대한 모든 입도객 및 차령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수하물에 대한 소독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


특히 2단계로는 축산 밀집지역 등 입구 도로변 방역통제초소 23개소에 1일부터 군 인력 46명을 추가 배치, 설 연휴 귀향객 등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차량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3단계로 농장단위 외부인 및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함께 매일 2회이상 소독실시로 3중 방역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1차 예방접종이 완료 되었다 해도 구제역 야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항체) 형성기간이 2주 정도임을 감안하면 더욱 더 철저한 농장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구제역 예방백신 2차 접종은 2월말~3월초에 이루어 질 계획이며 1차 접종시 미접종축(2주령이하의 소·돼지 등)에 대한 접종도 함께 이루어 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후유증으로 인한 폐사 및 유·사산 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조기에 실시하여 농가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최고 80%까지 보상이 가능하므로 사고가 발생한 농가에서는 사고발생 시 지역 공수의사의 폐사확인서를 받고, 사진 등을 첨부, 관할 행정시로 제출하면 전액 국비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