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체꽃
상태바
구름체꽃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11.11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구름체꽃

 

 

구름도 쉬고 넘는 한라산 고지대에....

솔체꽃처럼 보이는 꽃이 핀다.


솔체꽃처럼 보이나 솔체꽃이 피는 시기보다 두 달이나 앞둔 7월 중순에 한라산 1600m 고지의 병풍같이 아슬아슬한 절벽에서 아름다운 꽃이 핀다.


구름체꽃이다.
구름체꽃은 산토끼과 솔체꽃속의 두해살이 풀이다.

 

구름이 머무는 고산에서 자라는 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설악산에서도 본 사람이 있다고도 하고 높은 산에서 담은 걸 모두 구름체꽃이라고 해야 된다는 사람도 있어서 현재까지도 구름체꽃과 솔체꽃은 설왕설래하는 꽃이다.


문헌상으로는 구름체꽃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에만 있는 제주특산식물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한국 특산식물로 제주도(한라산) 및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고 한다.


구름체꽃은 한라산에서도 낭떠러지가 아슬아슬한 곳에서 만 볼 수 있는 귀한 식물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자료부족종)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이다.

 

구름체꽃.....
연한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처럼 생긴 꽃.....


한라산을 어렵게 올라서 한 두 송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해야 하는 꽃.
구름체꽃은 7~8월에 피며 하늘색(연한 보라색)으로 꽃은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다.


가장자리 꽃은 겉에 털이 많이 나있고 꽃잎은 5개로 갈라지며 바깥갈래조각이 가장 크다.
꽃잎 가장자리에는 깊게 패어 들어간 큰 톱니가 있다.


안쪽 꽃은 4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달린 꽃이 중앙에 달린 꽃보다 크다.
가운데 꽃받침에는 긴 가시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며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마주난다.

 

잎의 끝부분은 깃꼴로 갈라지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밑 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잎자루와 잎 표면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 있다.


키는 50cm 정도 자라며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줄기에도 털이 있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껍질이 얇으며 씨앗과 분리되는 열매로서 10월에 익으며 가시털이 있다.
솔체꽃보다 작고 뿌리에서 나온 잎이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