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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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산국)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1.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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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감국(산국)

 

 

가을꽃의 대명사이다.
흔히들 들국화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야생하는 국화는 속명이 모두 산국속에 속한다.


산국속에 정명으로 등재 된 들국화 종류로는 산국, 감국, 흰감국, 울릉국화, 마키노국화, 바위구절초, 산구절초, 남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가 있다.


대부분의 들국화는 노란색이지만 흰 빛깔의 국화도 있다.
이러한 들국화들 중에서 감국(甘菊)은 단맛이 나는 국화라는 뜻이다.

 

향기가 좋아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꽃을 말린 것으로 차나 술에 넣어 먹기도 하며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한다.


거기에 비해서 산국은 쓰기 때문에 약용을 제외하고는 식용이나 차로는 거의 사용 하지 않는다.
국화의 조상은 감국이라는 설도 있다.


감국(산국)은 국화과 산국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감국은 산국에 비해서 쓴맛이 적고 단맛이 난다고하여 감국이라 하였고 산국은 감국에 비해서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감국은 국화, 들국화, 선감국, 창국으로 불리 우고 산국은 개국화, 나는개국화, 들국 등으로 불리 운다.


감국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해안가 풀숲에서 자라고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으며 검은색의 줄기는 가늘고 길다.

 

산국은 전국의 산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라고 토양은 가리지 않는다.


감국이나 산국은 꽃이 10~11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느슨한 산방상(위쪽에 난 꽃자루보다 아래쪽에 난 꽃자루가 길기 때문에 꽃차례를 이루는 꽃들이 전체적으로 거의 평면으로 배열하게 되는 것을 말함.)으로 달리며 머리모양꽃차례(꽃이 다닥다닥 붙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꽃으로 보이는 꽃차례)를 한다.
향기가 좋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달걀모양인 원형이고 깊게 갈라지거나(감국) 얕게 갈라진다.(산국).
잎은 새의 날개처럼 갈라지고 끝에 톱니가 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며 아래쪽이 쓰러져 땅에 닿고 높이 50cm정도로 자라며 검은 자주색을 띤다.

 

열매는 12월경에 맺으며 수과(열매가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 이며 줄이 5개가 있고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감국은 선감국이라고 하고 꽃이 노랗다고 해서 황국이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식용 및 약재로도 쓰인다.


감국의 꽃말은 “짝사랑, 실망”이고 산국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이다.
순수하다는 말은 그 어떤 조건도 없다는 뜻이다.


※ 감국과 산국 구별법


1) 꽃의 크기 ~ 감국은 500원 동전보다 크다. 산국은 10원 동전만큼 하다.
​2) 잎의 모양 ~ 감국은 단풍잎처럼 깊게 갈라졌고 산국은 얕게 갈라졌다.
3) 맛 구별 ~ 감국은 꽃이 달고 산국 꽃은 쓰다.
4) 주로 자라는 곳 ~ 감국은 해안가, 산국은 산이나 들판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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