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죽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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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죽절초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1.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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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죽절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된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해마다 불법 채취와 자연적 현상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자 보존하기 위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계곡 주변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대표적인 관상, 조경식물로 알려지면서 몰래 캐가는 사람들이 많아져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이다.


죽절초이다.
죽절초는 홀아비꽃대과 죽절초속의 상록성 소관목이다.

 

한자어 竹節草에서 유래하였는데 대나무와 같은 마디를 가지고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죽절나무라고도 불리 운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 2급이면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멸종위기종)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가지 끝에 이삭꽃차례(가늘고 긴 꽃대축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붙은 이삭 모양의 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차례의 포는 끝까지 남아 있으며 화피(수술과 암술의 바깥쪽에 위치하여 수술 및 암술을 보호하는 꽃의 요소로 꽃덮개라고도 한다.)는 없다.


암술은 연한 녹색이다.
수술은 1개이고 노란색이며 꽃밥은 2실이 있다.

 

꽃받침은 없으며 암술이 1개씩 있고 연한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드문드문 나 있다.
 

잎 뒷면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고 잎은 줄기에서 모여 나며 마디가 뚜렷하다.
가지는 넓게 퍼지며 마디는 대나무처럼 두드러짐이 크다.


열매는 11∼12월에 익고 둥글며 열매가 5-10개씩 수상꽃차례(꽃자루가 없거나 또는 짧아서 축에 접착하여 수상이 되어 있는 꽃차례)로 모여 달리며 붉게 익는다.


겨울에도 열매가 달려 있어 싱싱한 잎과 잘 어울려 일본에서는 정초에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꽃말은 ‘사랑의 열매’이다.


※ 환경부 지정 '법정 보호야생식물 18호'로 등록 보호하고 있는 대상이며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 위기 식물' 보존 후보 5위에 등재된 희귀식물이다.

 

※ 죽절초에 관련 된 내용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한라산의 상록활엽수림 식생을 조사하다 서귀포시 하천계곡 해발 250m에서 죽절초 3000여그루를 발견했다.

그동안에는 죽절초는 국내에서 제주지역에서만 20여그루가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죽절초는 1m까지 자라는 홀아비꽃대과 식물로 대나무처럼 줄기에 마디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빨간 열매가 달린다.


한편 난대산림연구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죽절초를 보존하기 위해 1999년 대량증식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연간 10만그루의 생산능력을 갖춘 종자 생산원을 조성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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