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학교, 유치원 등 도내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동화 속 해녀 이야기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컨텐츠들을 이용해 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관찰하기, 물옷 입어보기, 해녀동화꾸미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녀박물관을 찾기 힘든 학교들을 위해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도내 어린이 단체(6세~초등학생)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담당교사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3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녀박물관 누리집(www.haenyeo.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김동호 해녀박물관장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제주해녀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워갈 것으로 생각하며 미래의 제주해녀문화 보전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