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 대통령 탄핵 관련 긴급 간부회의 주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요청사항으로 "공직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도정의 현안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품격 높은 도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비위 예방 등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면서 "소극행정, 청렴의무 위반, 음주운전 등 공직 비위행위에 대한 처벌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바란다"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헌법을 유린하고 권력을 사유화 했을때는 헌법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는 엄중한 교훈과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이 잘못된 관행을 벗어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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