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해식동굴안..색달동 도람쥐궤동굴입구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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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해식동굴안..색달동 도람쥐궤동굴입구집자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7.03.2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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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그늘집자리로 기원 후 100~500년경 탐라시대 토기 출토'

색달동 도람쥐궤동굴입구집자리

 


향토 유형유산 제7호(131115 지정)
위치 ; 서귀포시 색달동 3249. 색달동 해안 절벽의 중턱에 있는데 예래동 하천 하류의 종말처리장에서 동쪽 해안 절벽을 따라 약 200m 가면 나온다.
시대 ; 탐라시대

 

 

 


이 유적은 해수면에서 약 35m 정도 위에 ‘도람쥐궤’라고 불리는 해식동굴 안에 형성되었다.

여기서 도람쥐는 박쥐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 ᄃᆞ람쥐이다. 이 해식동굴은 현재 해안선에 위치하는 해식동굴보다 형성시기가 이른 것으로 보인다.(예래교65년사 89쪽)


‘색달동 다람쥐굴’은 색달동 공유수면에 위치한 바위그늘집자리로 기원 후 100~500년경 탐라시대 토기가 출토되었는데 유물로는 10점의 적갈색경질토기편뿐으로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곽지패총 2지구 광구외반구연 항아리와 같은 형식으로 바닥편은 삼국시대 적갈색 심발형 경질토기 형식에 속한다.(제주의 선사유적 34쪽)


유적의 트인 방향은 남쪽이고 입구의 동서 길이는 3.5m, 높이 3m이며, 굴의 거의 막히는 부분까지는 입구에서 약 20m 들어간다.

입구에는 누군가가 각목과 합판으로 문을 만들어 놓았었으나 현재는 모두 철거되었다. 오래 전부터 색달동 해녀들이 간이불턱으로 사용해 왔던 흔적이다.
《작성 041022, 보완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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