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0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2011 클린환경감시단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 추진에 따른 발대식을 개최하고 클린 환경 시민 실천운동 확산에 시민 감시단이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1년도에 활동할 읍면동 새마을부녀회 중심의 17개팀․240명으로 재구성된 클린환경감시단이 참석하여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 결의대회와 ‘10년 클린환경감시단 활용내용 및 사례발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및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 심각성에 대한 동영상 교육을 실시했다.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새마을부녀회 중심의 클린환경감시단 운영 활성화로 선진 시민의식 확산을 유도하고 생활권 주변 클린 환경 분위기 조성으로 쓰레기 없는 쾌적하고 청결한 서귀포시 구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민간조직인 클린환경감시단은 3월부터 월2회 이상 읍면지역 단위로 활동하게 되며, 주요임무는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단속(계도)을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클린하우스 등 적치장소 환경정비를 중점 추진하고, 클린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기초질서 지키기 준수에 따른 시민 실천분위기 확산 운동도 전개하게 된다.

지난해는 읍면동 새마을부녀회 17개팀에 229명의 단원이 구성 총 481회에 4,221명이 활동함으로써 주민 계도 1,817건, 클린하우스 청결유지 및 환경정비에 따른 쓰레기 204톤을 수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및 배출시간을 준수하고, 담배꽁초를 길가 등에 버리거나 쓰레기를 야산 및 해안가 등에 몰래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에게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