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가시리(이장 김영일)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11년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5억 원의 사업비(국비50%, 지방비50%)를 지원받아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 2011~2012년까지 녹색길 조성 등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 최근 웰빙 수요의 증가와 주 5일 근무제 정착 등으로 여행문화의 패턴 변화에 대처하고 마을 녹색길 조성으로 지역특성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옛 제주의 목축문화를 이끌어 왔던 갑마장 길과 가름질 녹색길 조성을 비롯하여 특산물판매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 방문객 지원시설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가시리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기존에 추진 중인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신문화공간조성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마을발전에 새로운 동력산업으로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