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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물장오리 분화구내 퇴적층 시추 실시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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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7.06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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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루어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의 일환 중 2차년도 사업으로 물장오리 분화구내 퇴적층 시추를 7~9일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백록담 퇴적층을 시추, 백록담 분화구 형성시기가 최소 1만9천년 이상 되었음을 보고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내륙지역의 고기후와 차별화된 제주도의 고기후적 특징을 일부 밝힌바 있다.

이번 시추작업은 산정호수인 물장오리(해발 937m)로서 기초학술조사를 수행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에 진행된다.

시추작업은 직경 약 5cm로 깊이 5m 이내 4곳, 깊이 10~15m 1곳, 총 5공 시추가 실시되어, 물장오리 퇴적층을 표면에서부터 하부로 순차적으로 채취하게 된다.

시추된 시료들은 이후 퇴적물 입도 및 구성광물 분석, 퇴적물 지화학적 분석, 퇴적물 연대측정, 퇴적물내 생물흔적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시추작업은 2016년 백록담 시추와 달리 소규모 장비의 힘을 빌어 사람의 힘으로 퇴적물을 채취하게 된다. 시료채취와 이동 및 현장정리에는 약 1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제주도 고지대에 위치하는 습지퇴적물들은 한반도 육지부에서는 찾기 어려운 퇴적물로, 제주도는 물론 우리 한반도의 고기후를 연구할 수 타입캡슐과 같은 것이다. 지난해 백록담 퇴적층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채취되는 물장오리 퇴적층을 함께 비교 연구한다면 보다 신뢰도 높은 제주도 고기후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 며 연구결과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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