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앞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재산세, 자동차세 등 개인이 부담해야 할 지방세를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지방세는 종이 고지서나 위택스 사이트*(www.wetax.go.kr) 접속을 통해 고지내역을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우편함에서 종이 고지서를 즉시 확인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 불편이 제기돼 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활용해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 같은 불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8개 은행의 금융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7월중에 신청 하면 다음 달부터 납부할 수 있다. 이 경우, 8월 주민세, 9월 재산세, 12월 자동차세에 모두 적용되어 해당 앱에서 지방세를 납부 할 수 있다.
도는 금융앱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납세자에게 고지서 미 수령으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고지서 미확인 등 의도하지 않게 발생되는 지방세 체납을 사전 방지함으로써 지방세수를 적기에 확보하고 고지서 발급과 송달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태성 제주도 세정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지방세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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