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부보건소,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잠복결핵감염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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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보건소, 어린이집 교사 대상 잠복결핵감염검사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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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4일 ~5일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결핵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 등 파급 효과가 큰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 치료함으로써 결핵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잠복결핵이란 몸속으로 소량의 결핵균이 들어와 증식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상태로 결핵증상도 없고 균이 밖으로 배출도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감염자중 10%가 평생에 걸쳐 결핵환자로 발병할 수 있으며 이 때 비로소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에게 전파 될 수 있다.

이번 검진은 관내 어린이집 21개소의 보육교사 1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잠복결핵양성으로 판정 시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어린이를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선생님들이 치료를 통하여 집단감염의 기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서귀포시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의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8월 에 완료 하여 감염자 2명이 치료 중에 있으며, 이번 어린이집 교사 실시에 이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내에 계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며 “결핵예방을 위해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을 받고 평상시 기침예절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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