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2017' 중반 시점 4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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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2017' 중반 시점 4만 관객 돌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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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기조로 제주도 사회에 밀착한 예술행사 기획을 추구해 온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 주관 '제주비엔날레 2017 : 투어리즘 Tourism'이 지난 9월 2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문화예술 활동, 기관, 공간, 사람 사이의 유연한 네트워킹을 유도하는 플랫폼을 통하여 제주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문화적 자산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행사 기간의 중반인 10월 15일 기준으로 4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지난 9월 2일부터 시작한 제주비엔날레가 개막 이후 37일이 지난 10월 15일 일요일까지, 관람객 41,626명을 기록했다. 제주비엔날레는 총 5개 코스에 걸쳐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각 코스별 관람객 수는 제주도립미술관 14,517명, 제주현대미술관 5,766명, 알뜨르비행장 15,006명,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 3,132명, 서귀포관광극장 3,205명 등이다.

이는 제주도민 66만의 6.3%에 해당하는 수치로서, 제주비엔날레는 애초 목표했던 5만 관람객 유치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11월에 접어들면 관객이 다소 줄어들 것을 고려해도 5만 관객 유치는 물론, 제주도민 66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6만 6천 명 관람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집객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별 관람객 현황은, 제주도립미술관 392명, 제주현대미술관 156명, 알뜨르비행장 332명,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 84명, 서귀포관광극장 71명 등으로서, 제주도립미술관과 알뜨르비행장이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알뜨르비행장은 현장을 찾는 관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제주도 다크투어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알뜨르비행장 일원에서 열리는 알뜨르프로젝트에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하루 3백여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이러한 관객 반응을 예의주시하면서, 자전거 대여 및 안내 시스템 강화 등 현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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