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수생식물원에 새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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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수생식물원에 새 두 마리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10.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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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후

새 두 마리가 수생식물원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흰색의 눈썹선, 까만 부리 끝의 노란색, 주황색 다리가 인상적인 '흰뺨검둥오리'입니다.

흰뺨검둥오리는 흔하게 도래하는 겨울철새이면서도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기도 합니다.

해안, 저수지, 섬, 습지 등에서 관찰되지요.

 


한 마리가 더 있었는데 날아가 버리고 두 마리만 남아 수생식물원을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사람들도 많지 않고 방해할 존재가 없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사진을 찍고 있자니 반대편에서 멀뚱멀뚱 저를 바라보더군요.

그렇게 잠시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다가,

위험성을 별로 느끼지 않는 것 같아 조금 다가섰더니 반대편으로 후다닥 날아가 버렸습니다.

 


안타까웠지만 다행히 수생식물원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멀리 물 위에 떠있던 새 두 마리가 동시에 물 속으로 머리를 넣었습니다.

무엇을 먹고 있을까요?


요즘 수생식물원을 찾아가면 간혹 만날 수 있는 새입니다.


가뭄이 길어 수생식물원의 물도 부쩍 말라버렸는데 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군요.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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