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부녀회원들 힘 모아 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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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부녀회원들 힘 모아 일 냈다"
  • 이재익
  • 승인 2012.11.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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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구좌 덕천이모네식품,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 '우수상'획득

  

▲ 덕천이모네식품(주)의 공장 전경

 


(시민기자=이재익)마을 부녀회원들이 마을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100%의 순수한 제주산 콩으로 만든 메주를 띄워, 고추씨 등 천연재료를 첨가, 전통방식으로 만든 순수재래된장 및 재래간장이 좋은 성과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7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행정안전부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2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서 도내 덕천리 소재 덕천이모네식품이 우수상을 차지한 것.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 4개의 마을기업을 비롯, 각도에서 선정된 전국 141개의 마을기업이 참여했다.

▲ 수상 트로피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짓는 강은주 대표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는, 지역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의 새 희망을 모색하기 위한 박람회로 많은 지역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덕천이모네식품(주)(대표이사 강은주)는 판매와 홍보마케팅 부문에서 영예로운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덕천이모네식품(주)는 농업에 종사하는 주부들로 이루어진 덕천리 부녀회(회장 이봉열)회원 21명으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으로, 부녀회원들이 마을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100%의 순수한 제주덕천산 콩으로 만든 메주를 띄워, 고추씨 등 천연재료를 첨가하여, 전통방식으로 순수재래된장 및 재래간장을 만들고 있다.

▲ 전통방식으로 만든 순수재래간장

콩 내움 가득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통된장과 간장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입소문을 통해 주문량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주문이 넘쳐나지만 미처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이곳 직원들은 쇄도하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강은주 대표는 “제품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을 현재보다 늘릴 계획이지만, 유독 올해는 3개의 태풍과 가뭄 및 노루 등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평년에 비해 작황이 좋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며 걱정 먼저 했다.

▲ 정성은 장독대부터


더욱이 덕천이모네식품은 판매수익금 일정액과 손수 생산한 된장‧간장을 지역관내에 있는, 세화동제주사회복지관을 비롯 김녕리 소망요양원 등에 후원하고 있어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훈훈한 감동까지 주고 있다.

덕천이모네식품 전 직원은 자사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품질에서부터 위생에 까지 한층 더 향상시켜, 으뜸가는 된장과 간장으로 소비자에게 늘 환영받는 제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도 더욱더 동참 하겠다”며 당차고도 아름다운 각오를 전했다.

▲ 생산작업 마무리도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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