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소속 50대 공영버스 운전자가 9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8시 55분께 제주시 삼양1동 모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제주시 공영버스 노동조합 지부장인 김모씨(53)가 화단으로 추락해, 119가 긴급출동해 심폐소생술을 벌이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들은 경찰에 김씨가 당일 저녁식사를 마친 후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상태에서 TV를 보고 있는 사이에 9층 베란다에서 실족해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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