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 환자 또 유행조짐
상태바
신종인플루 환자 또 유행조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29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인도 등에서 확산,유행지역 여행자 예방접종 후 출국 당부



지난해 4월 20일 멕시코에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발생,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 유입되어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최근 인도와 뉴질랜드, 태국 등지에서 국소적으로 강하게 활동하고 있어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도에서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환자 및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 8월 초 일주일 간 확진 사망자만 8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에서는 8월 중순 10명이 사망했으며, 뉴질랜드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증가하는 등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는 WHO의 보고에 따라 도 보건당국에서는 부득이 유행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후 여행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본부로 접종백신 약품 배정 요청을 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19~49세 일반인 희망자도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도 보건당국은 사전에 방문지역 전염병 발생현황을 숙지하여 사전 대응 조치함은 물론 손 씻기 등 개인 안전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 전염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귀국 후 3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공․항만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도내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감염 환자가 4,254명이 발생했으나 사망자(전국 263명)는 한명도 없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