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 공무직으로 적극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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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부족, 공무직으로 적극 활용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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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 ‘공무원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강조

김병립 제주시장
제주시가 인력부족으로 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직을 적극 활용해 이를 해소하게 된다.

제주시 경우 지난 2013년 12월 현재 제주시 정직 공무원 수는 구미시와 평택시보다 공무원 정원수가 3~4백 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진주, 원주, 익산, 여수시는 제주시보다 인구가 10만에서 많게는 14만 명이 적음에도 공무원 정원수는 1~2여백 명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인당 주민 평균수가 177.1명을 기준 시 제주시는 313명으로 1.7배에 이른다.

그러나 제주시와 인구. 면적이 비슷한 남양주시 공무직 정원수는 182명, 화성시 179명, 김해시 263명, 평택시는 230명이다.

하지만 제주시 공무직 정원수는 2014년 11월 현재정원은 845명이다.

특히 공무직은 단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인원수는 다른 인구.면적 시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원조정이 시급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김병립 제주시장은 5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사기진작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특히 “사업소 등 현업부서가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가중이 없도록 업무진단을 조속한 실시를 통해 인력을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 공무직을 포함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업무진단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4개월 이상 시장 공백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우수한 성과를 내준 전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와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 시행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김 시장은 “중앙의 각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을발전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먼저 사업타당성을 심의한 후 각 부처별로 통보해야 사업이 선정되는 체계로 바뀌었다”며 “전 부서에서는 마을발전사업이 중앙공모에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방침에 맞춰 대응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또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수산물유통시설건립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확대사업, 취약지역개조사업,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확충사업 등 중앙부처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반드시 공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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