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청도)과 홍해삼 대량양식 사업협약(MOU) 체결
중국인들이 부의 상징으로 여기는 제주산 홍해삼이 대량양식되고 전량 중국으로 수출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홍해삼양식협회(회장 이철홍)가 지난 2일 ~ 5일(4일간)까지 중국의 해삼 종묘생산, 양식, 가공, 유통업계 및 은행관계자 등 관련전문가 8명을 초청, 제주지역의 양식여건과 현장조사를 통해 육상양식시설 등 합작투자를 하기로 하고, 4일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어장 유휴공간인 사니질(모래)어장을 활용, 홍해삼 종묘를 방류하고 생산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홍해삼 양식 발전을 위해 내년에 홍해삼 양식 면역 증강제 지원사업에 1억6천7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식품인 홍해삼의 대량생산체계 구축으로 중국수출과 중국관광객 음식개발 및 선물용 판매 등으로 외화 획득은 물론 마을어장을 이용한 양식으로 잠수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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