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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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필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1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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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연 업체당 과도한 간판개수 등 11가지 문제 지적

옥외광고물의 경우 업체당 과도한 간판개수 등 11가지의 문제점이 지적돼 구체화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지역 옥외광고물의 문제점은 ▷업체당 과도한 간판개수, ▷거대한 간판의 규모, ▷통일되지 못한 무질서한 부착위치, ▷인접 건물과의 색채 등의 부조화, ▷서로 다른 간판의 규격(글자크기, 배경의 크기 등), ▷간판의 노후화, ▷돌출간판과 지주이용 간판의 보행자 통행지장, ▷연립된 간판의 통일성 결여, ▷진한 채색의 창문광고, ▷간판관리(훼손, 파괴 등)의 문제, ▷공공통로 상에 설치된 현수막 등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엄상근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 옥외광고물 디자인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에서 제주지역 옥외광고물의 현장조사를 통해 크게 11개의 문제점을 도출했다


또 제주지역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결과, 제주지역 옥외광고물 정비 시 중요한 것은 ⓛ매장분위기와의 조화, ②상권이미지와의 조화, ③건물외벽과의 조화, ④간판색상, ⑤상호명의 크기, ⑥업종특성 반영, ⑦간판크기와 간판형태, ⑧업소당 간판개수 제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상권별 특징적인 문제점도 나타났는데 ➀제주시청 앞은 과도한 간판의 개수와 규모, ➁칠성통은 옥외광고물의 통일성 결여, ➂신제주(연동)는 인접 건물과 부조화, ➃서귀포시 중정로는 간판의 관리 소홀과 노후화, ➄중문관광단지 입구는 옥외광고물의 과도한 설치 등이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

또 옥외광고물의 글자표기 형식은 중정로는 한글, 중문은 한글+영문조합, 제주시청 앞은 한글 또는 한글+영문조합, 칠성통은 한글 또는 영문, 신제주는 영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발연은 현장조사, 도민인식조사, 국내의 우수사례 조사결과를 기초로 해서 제주지역 옥외광고물의 개선방안으로 ①도시 가로 및 건축물의 옥외광고물 수의 제한 정책, ②옥외광고물 관련 조례 및 가이드라인의 구체화, ③상업지역별, 가로별 차별화된 옥외광고물 규정 적용, ④옥외광고물의 허가제도 도입 검토, ⑤옥외광고물에 대한 지역별 주민협정제 권장, ⑥옥외광고물 전산화시스템 도입, ⑦옥외광고물 추진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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