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 여름 전력소비 절약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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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기업, 여름 전력소비 절약 동참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7.1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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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3일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등 10개 주요 대기업과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12개 전력다소비 업종별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소비절약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8월 기간 중 산업체의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전기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 및 국가적 에너지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기소비 절약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들 산업계는 건물 적정 냉방온도(공공기관 27℃, 민간 26℃)를 준수하고 엘리베이터를 합리적으로 운행하는 한편, 주간시간대 불필요한 조명사용 억제, 고효율전력기기 사용, 대기전력저감 등 절전형 사무용기기 사용확대 등에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 전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 에너지 목표관리 및 에너지경영시스템(EMS)의 도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됨에 따라 폭염 등 비상시에 대비하여 범국가적인 절전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름철 전력소비 절약은 최대 전력 수요 감소를 통해 적정 예비전력을 확보, 전력공급 차질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신규 전력설비 투자 비용을 회피하고 가스·유류 등 연료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전기요금 인상 요인 억제 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 전력 수요 중 20%를 차지하는 냉방전력의 평균 온도를 1도만 높여도 발전소 건설회피 효과는 연간 1209억원, 연료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3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과 전기다소비 업종의 여름철 전기 소비 절약 동참으로 우리 산업계 전반에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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