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복합단지 조성,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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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복합단지 조성,가능할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2.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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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터랜드 업무협약 특혜시비 등 문제 안고 출발

 


드라마 환상체험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 2층 회의실에서 미래형 복합관광단지인 ‘JEJU Fantastic Art City’ 조성사업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주식회사 인터랜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EJU Fantastic Art City 조성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일원(도유지 및 인근 사유지 등) 5,100천㎡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환상 체험공간인 드라마 환상체험장, 쇼핑시설, 식음시설, 엔터테인먼트지구, 숙박시설, 테마파크, 메카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하는 사업.

도는 지난 21일 사업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하여 그동안 관련부서 협의와 민자유치위원회의 의견을 들은데 이어 도정조정위원회에 상정, 심의했다.

이번 체결된 업무협약은 제주도가 사업 조성에 필요한 공유지를 임대하는 등 부지확보와 투자인센티브 제공 및 개발사업 승인 인․허가에 따른 행정지원을 하고, (주)인터랜드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주체인 특수목적회사(Main SPC)를 늦어도 금년말 이전에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하고 한다.

제주도는 최근 개발사업의 선례를 탈피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공유지를 매각이 아닌 임대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여 지가상승에 의한 투기우려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5억원의 자산규모를 가진 부동산개발업자가 1조2천억원의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사업으로 그 성공여부가 매우 불확실한 사업이라는 지적이 많아 앞으로 특혜시비 등 큰 논란이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이미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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