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내달 2일 제주사회경제적지원센터 몬딱가공소(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공동육아 활동을 하고 있는 자조모임 부모 등 100여명과 함께 수눌음육아나눔터 공동육아 활동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도에서 작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로, 일․가정 양립 및 저출산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에서 이웃끼리 자녀들과 함께 모여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활동 공간이다.
이번 발표회는 현재 조성되고 있는 수눌음육아나눔터(20개소)와 부모 자조모인인 37개 공동육아팀이 그 동안의 운영 결과를 나누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道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와 차성란 대전대 교수(道 양성평등위원회 위원)로부터 제주형 수눌음 육아돌봄 정책에 대한 제언을 먼저 듣고, 수눌음육아나눔터에서 공동육아 돌봄 활동을 하고 있는 부모 자조모임 활동사례와 타시도 공동육아 사례 발표가 이어서 진행된다.
수눌음육아나눔터 돌봄 활동 사례 발표는 수눌음육아나눔터 1호점(삼화부영2차아파트)에서 공동육아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지붕열가족 공동육아팀” 조민경 운영대표와 14호점(서귀포혁신LH2차아파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에사려니 공동육아팀” 김현선 운영위원이 맡는다.
이날 발표회에는 제주도의 수눌음육아나눔터와 공동육아 활동 우수사례를 직접 들어보고 사회적 돌봄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이정심 가족정책관과 이남희 정책보좌관이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수눌음육아나눔터와 제주형 공동육아로 행정안전부 주관 2016년도 저출산 극복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