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의원 “음료든 소주든 공장단가로 적용하면 안된다”
제주지역 소주회사에서 사용되는 지하수 기격이 과도하게 저렴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안창남 의원은 24일 제주도 청정환경국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지역 소주회사에 공급되는 지하수 대금이 과도하게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소주회사 중 A회사는 톤당 165원, B사는 톤당 131원”이라며 “소주의 경우 알코올이 들어갔지만 물이 대부분으로, 음료든 소주든 공장단가로 적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양보 청정환경국장은 “올해 말까지 안을 마련해 질의하신 방향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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