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9일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한 ‘제주시 공직자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남숙 전문 강사의 강의로 ‘가정폭력․성매매의 심각성과 폐해 바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120분간 진행됐다.
시는 이날 교육은 실제 사례를 통해 가정폭력과 성매매의 실태를 확인하고 우리 사회 안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성차별적인 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직자로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공직사회 내 올바른 성 윤리관 정립과 성 평등 의식 함양을 위해 올해 2회에 걸쳐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장애인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 여성폭력 예방방지사업 등 시민의식 개혁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고길림 부시장은 “성폭력은 물론 성매매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린하는 중대한 범죄로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며 “폭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과 건강한 지역사회문화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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