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부동산 중개업소 불법행위를 대거 적발했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동부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59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해 하반기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도점검 결과 △개업공인중개사 등록취소 2개소, △고용신고 미신고 등으로 인한 업무정지 5개소, △무등록 중개 위반 형사고발 4개소 △표시광고 위반 1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법정게시물인 중개업 개설등록증 및 보증보험 공제증서 등을 게시하지 않은 42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시는 무자격 및 불법 부동산 중개로 인한 거래는 분쟁 발생 시 법적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해 반드시 등록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중개를 의뢰 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 중개업소는 2017년말 1,148개소에서 올해 10월말 현재 1,244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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