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연면적 5천㎡이상인 다중이용시설 72개소에 대해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운영 및 훈련 이행상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뉴얼에는 화재나 지진 등의 재난 발생 시 위기단계별 조직 및 지휘체계, 단계별 대응절차 및 시설종사자들이 소방서 등 긴급 구조기관에 현장 지휘권을 인계하기 전까지의 대처 사항 등이 명시되어 있다.
이번 점검은 시설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 초동대응, 고객 대피유도 등 핵심 임무와 역할, 피난계획도 숙지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지도·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보완 조치 명령하고 미이행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의 핵심은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매뉴얼이 작동할 수 있는 역량강화와 시스템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안전·안심·편안한 제주시 조성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1월 민간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매뉴얼 작성 및 위기단계별 훈련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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