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농정분야 63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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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농정분야 631억원 투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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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 ‘전국 최고 소득의 농업도시 육성’을 목표로 76개 사업에 631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농정시책 추진을 위해 고령농업인 농약방제 안정장비 지원, 다용도 농작업대 지원 및 감귤원 원지정비 생산자재 지원과 감자선별기 지원 등 4개의 신규사업을 발굴, 14억원 지원계획이라고 말했다.

감귤분야는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당도 중심의 생산·유통분야에 중점 지원, 현재 7,253억의 감귤조수입을 매년 700억씩 증대시켜 2022년에 농산물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 구축한다.

노지감귤은 당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현행 9.7도 수준인 평균당도를 2022년까지 10.5도 이상 고당도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3대 사업(토양피복, 원지정비, 품종갱신)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감귤농가들의 현장 수요가 많은 소규모 농기계에 대해서는 사업량 확대 및 신규사업에 반영, 노동력 해소에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

현장을 반영한 농업정책의 적기 추진으로 농업분야 가용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고령농업인 농약방제 안전장비 지원사업 지원(4,460벌·6억7000만원) ▲다용도 농작업대 지원(500대·5억5000만원) ▲원지정비(성목이식, 품종갱신) 참여농가의 최소한의 생산비 보전을 위한 생산자재(비료, 농약비용) 지원(70ha)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예방시설(비상발전기, 재해예방용 난방기, 빗물처리시설) 전량 지원한다.

또 원활한 감귤유통처리를 위해 맛·편의성 등 소비자 중심의 유통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 비파괴 선과기 지원 확대 및 소포장 선과가 가능할 수 있는 선과라인 개선 사업 등에 중점을 두어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늘, 무 등 밭농업 분야에도 사업비 125억원을 투자, 안정적인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복지향상, 조건불리직불제사업 등에 175억원 투입하는 등 올해 농정분야에 총 631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태삼 감귤농정과장은 “각 부문별 사업발굴 및 지원을 통하여 농가부담 경감과 영세농가에 대한 배려농정 실현으로 2022년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복지시책 확대로 농업인이 행복한 서귀포시가 되도록 농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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