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옆 논 ‘쌀♡나라’ 누구작품?
상태바
기찻길옆 논 ‘쌀♡나라’ 누구작품?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8.2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벼 모자이크기법 특허출원



농촌진흥청이 기찻길 옆 논에 황금색과 자주색의 벼로 대형 홍보 글자와 형상을 새겨 놓아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주곡의 안정적 생산을 기원하고 세계 최고로 국제 공인된 우리 쌀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의 기찻길 옆 주요 들판에 식물 모자이크기법을 활용한 이색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쌀 ♡ 나라 ♡’, ‘♡ 쌀 ♡, 녹색성장’이라는 초대형 문구 이외에도 ‘농부상’을 형상화함으로써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쌀의 중요성과 농촌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식물모자이크기법을 이용한 홍보기술은 황금색 벼와 자주색 벼 등 벼 잎의 색깔 차이를 이용하여 홍보 문구를 형상화 하는 방법으로 2007년 특허출원한 바 있다.

이 기법에 많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형상화 방법 등을 문의 해와 올해 영남지역 12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기술이전 했고, 다른 지역에도 기술자문을 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행사와 결합해 고유의 브랜드를 이색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벼 잎의 색깔 차이로 만든 이번 문구와 ‘농부상’ 형상은 수확 직전인 10월까지 철도승객들이 볼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우리 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쌀 산업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황흥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많은 지자체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이색적인 벼 모자이크 기법을 기술이전 받아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 쌀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