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항생제 등 약품사용 절감 및 어류질병 사전예방을 통한 건강한 제주광어 생산을 위해 사업비 18억원(국비 9억, 지방비 9억)을 확보, 어류 백신 접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양식어업허가를 받고 방역교육을 이수한 양식장 가운데, 어류양식장 189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사업은 어류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질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양식어류의 폐사량 저감 및 안전한 어류 생산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실제로 양식현장에서는 백신 접종 후 약 4~6개월간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높아 백신 접종이 양식어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백신지원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여 제주 양식광어의 청정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제주광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162개소 양식장에 질병예방백신을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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