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현장근무 공직자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일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김봉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귀포시지부장간의 공직자 복지정책 현안사항 면담 도중 미세먼지 심각성으로 인한 현장근무자들의 건강악화 우려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현장근무가 불가피한 환경미화원, 주차단속원, 매립장 근무자 등에게 긴급예산을 투입, 3월 중으로 마스크 3,000개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며, 또한, 각 부서 및 읍면동 현장근무자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지급이 필요한 공직자들에게도 순차적으로 마스크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서귀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또한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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