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학교 정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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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학교 정상급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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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지난주 모 초등학교에서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추정됨에 따라 2일 동안 중단 했던 급식을 11일 재개한다.

1차 검사결과 인체가검물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보존식이나 급식소 환경검체, 조리종사자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학교급식과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고,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결과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학교에서는 10일 긴급 학교운영위원회 협의에서 식중독대응협의체의 급식재개 권고를 받아들여 11일(월)은 먼저 빵과 쥬스 등의 간편식으로 12일부터는 정상급식 재개를 결정했다.

제주시교육청은 최종 검사결과를 확인되기 전까지 조리기구 및 급식실 내외 주변 소독 실시, 개인위생관리 및 식재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로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함에 따라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85℃에서 1분 이상)하고 외출 후나 식사 전에 반드시 30초 이상 손씻기 및 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뿐만 아니라 교사내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실시, 학생에 대한 손씻기 및 손소독을 강화하도록 시달했으며, 해당 학교는 급식중단 이후 매일 교실의 책상, 의자, 소지품 및 문고리 등에 대해 염소소독 등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급식소 및 모든 급식기구에 대해 200ppm 이상의 염소소독을 실시한 후 급식을 재개할 계획이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언제든 다시 발병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기에 위생 및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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