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기증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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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기증세미나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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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예술의 두루나눔, ‘기증’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문화강좌실(2층)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도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올해부터 종합운영계획을 수립, 기증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사적 공간에 속한 미술 작품은 개인만이 향유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예술의 나눔과 공유의 실천으로 미술관에 기증되었을 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감상할 수 있으며 학술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4년 이중섭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해주신 부산공간화랑 신옥진 대표가 ‘기증, 그 치유할 수 없는 병’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경기도미술관 김지희 학예연구사는 ‘경기도미술관 수증작품 현황과 운영’이란 주제로 기증을 받는 기관의 역할과 기증 작품의 활용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975년 부산 광복동에 화랑을 연 신옥진 대표는 부산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미술관 및 박물관에 8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하였다. 본 강연에서 신옥진 대표는 자신이 평생토록 기증에 힘써 온 연유와 후일담 등 기증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지희 학예사는 국내·외 미술관 기증 작품 현황과 기증 절차 등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내용과 경기도미술관의 기증 사례 및 활용에 관해 발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증 세미나를 통해 예술 분야 속 기증의 의미와 기증 작품의 중요성 및 역할 등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예술에 대한 나눔의 정신과 공유를 실천해주신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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