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하귀리(구 일주도로변) 미수교량에 인도교를 설치하여 6월30일 개통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미수교량에 인도폭이 확보되지 않아 초․중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교량 차도로 보행하여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업비 55백만 원을 투자하여 인도교 설치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미수교량 인도교는 길이가 30미터, 폭이 2.5미터의 캔틸레버형 교량으로 기존교량의 측면에 메달기 형식으로 설치하여 교량 신설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과 빠른 시공으로 통행성을 확보하여 보행자 및 차량 통행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동시에 난간을 새롭게 교체함으로서 교량에 대한 도시미관을 향상시켰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교 설치로 인해 주민들이 본 교량을 이용하여 초․중학교 통학 및 하귀 하나로마트 등 도보로 안전하게 이용하게 됐으며, 또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조기에 해소함으로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