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문제해결,6인 회동에 따른 공동 발표문 발표
3일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강창일, 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김동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등은 6인 회동에 따른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발표문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해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모여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5개항에 대한 의견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되는 강정마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공사 추진 내용과 상황을 고려할 때, 이는 일방적 해군기지 건설로서 당초 설정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 할 수 없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개념과 성격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들 6인은 갈등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야 정당 및 국무총리실 등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현재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강정마을 공사와 관련해서는 ‘평화적 해결의 원칙’하에 관련 당사자 모두가 자제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소통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6인 모두는 국회와 정부 부처를 방문, 위와 같은 내용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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