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고생..인명피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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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고생..인명피해 없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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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간부회의, 공무원 사전점검, 피해예방 성과 치하



"어제 태풍을 예방하는데 여러분들 참 고생 많았다. 원래 태풍이 7월 28일 날 괌 서쪽에서 발생했다. 그래서 통상 우리는 태풍이 오기 전 날 또는 그 전 날, 태풍의 대비를 어떻게 하자 하는 회의를 하는데 그것은  이미 늦은 조치라고 본다"

8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간부회의를 갖고 "이런 생각을 해서 7월 28일부터 2일 을지연습과 관련할 때 미리 절개지 등 하수구 등 공사현장이든 점검을 하자 고 강조한 바 있다"고 말하고 "6일 아침에 다시 태풍대비 회의를 통해 공무원들이 사전점검을 통해 피해예방에 나서 준 도․시, 읍․면․동 공무원들 고생 많았다"고 치하 격려했다.

우 지사는 특히 "함께 참여를 했던 의용소방대, 한전, KT, 안전공사, 재난본부장은 이런 기관에 도지사의 고마운 뜻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피해접수에 대한 보고 결과 태풍이 생길 때 피해접수라는 의미는 뭘까라는 점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리가 난데없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접수하는 것은 피해에 대해 어떻게 대책을 강구해 줘야 될 것인가 하는 그 피해일 것"이라고 강조한 우 지사는 "불가피하게 일어난 상황은 오늘부터 하는 것"이라며 "농가의 피해에 대한 대비, 병해충에 대한 대비, 환경위생에 대한 대비, 피해를 집계해서 그 액수가 얼마에 따라서 국가에 보고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우 지사는 "안덕면에서 바지선이 다시 끊겼다 하는 것은 피해라고 보고하는 게 아니라"고 지적하고 "이것을 어떻게 대책을 강구해 줘야 되겠다는 피해로 보고. 이제부터는 그 피해를 정확하게 조사해서 농민들에게 잘 해 드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는 "농민이든 일반 피해자든 잘해 드려야 된다"고 강조하고 "국가지원을 어떻게 요청할 것이며 우리가 예비비는 어떻게 지원할 것이며, 얼마나 신속하게 해야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연구해 달라고 당부하고 "천만다행인 것은 여러분들이 고생한 결과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됐다"는 점이라고 치하했다.

우 지사는 "오늘 내일 필요한 게 대청소"라고 강조하고 "자생단체장들이 나오면 자기 집 앞에 청소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어떻게 유도하고 같이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우 지사는 "이들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하게끔 끌고 갈 것인가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하고 "그런 것들이 이번 피해로 인해 밀려오는 쓰레기나 주변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것을 환경청정국이 머리를 써야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잘 하는 행정이다. 겸손하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공직자가 자기 몸을 낮추고 일 하는 게 나는 공직자의 자세라고 본다"고 말한 우 지사는 "이번에 예산담당관을 공무원 캐리어가 많지 않은 사람을 일부러 발령을 했다"고 언급했다.



우 지사는 "공무원 이렇게 하면서 이건 상식에 맞다. 이건 상식에 맞지 않다. 하는 것을 한 번 정도 돌아볼 수 있는 사람. 이렇게 해서는 지방자치시대에 맞지 않겠다. 더 효율적인 예산을 어떤 곳에 지원함으로써 제주지역의 발전을 기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원점에서부터 시작하게끔 하기 위해서 예산담당관을 파격적으로 바꿨다"고 이례적으로 인사배경을 소개했다.

우 지사는 "예산담당관은 그런 의미에서 다른 나라 선진국, 다른 지역의 모범적인 사례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존방식으로는 지금 보조금이 적게 나가는 지역은 4% 정도 나간다"며 "보통 8% 정도 나가는데 전국 평균 12%인 것은 제주도 때문에 그렇게 퍼센트가 올라갔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제주도가 보조금으로 나가는 돈 22%. 이런 것들을 원점에서부터 해 보자. 안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예산을 써서 제주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의미의 예산담당관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우 지사는 "원래 4개 시․군에서 2개로 줄이면서 공무원 숫자를 줄이는 걸 전제로 하고 일들을 추진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 사천 몇 건의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공무원을 줄일 수 없는 제도를 우리는 도입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것들을 예산부서와 업무를 받아오는 그 부서가 잘 설명되지 않으면 아주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왜 시군을 합쳐서 인원 줄이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그런 조건 하에 시군을 줄여놓고 결과적으로는 공무원 숫자가 늘어나느냐. 이걸 잘 설명하지 않으면 도민들 사이에 납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우 지사는 "이런 것을 총체적으로 예산파트의 재정자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만들 때 이런 것도 같이 연구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하고 "제주도가 다른 15개 시·도가 갖고 있지 않은 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쩌면 모르모토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 지사는 "이런 것을 우리가 부단하게 따지지 않으면, 5,6년 안에 들어온 공무원의 사고와 10년, 20년 한 공무원들은 종전의 제주도라는 사고에 찌들어 있게 된다"고 말하고 "5년 안쪽으로 공무원 들어온 사람들은, 이게 뭐냐. 아주 생각을 달리 할 수 있다"며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추진할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서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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