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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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30억원 지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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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매년 10억원, 3년간 연차적 지원, 산남지역 교육격차 해소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연간 10억원 씩 3년간 모두 30억원이 지원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남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도모하고자 서귀포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30억원을 매년 10억원씩 3년간 연차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지원 배경과 계획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서귀포시민들이 낙후된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자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 100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데 대해 서귀포시민들만으로는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귀포시 지역의 교육 정주여건 조성 등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차별로 총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금년에는 제1회 추경예산에서 도의회 승인을 얻고 확보된 1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서귀포시가 교육선진 도시로 나가기 위한 기금활용 사업들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 사업은 2011년 20억원 모금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50억원, 2013년 이후 100억 조성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일 현재 8억2천5백만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도 지원액과 기부 약정액 3억원 등을 포함하면 목표액 20억원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 모금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교육기금 활용은 그동안 6차례의 주민의견 수렴내용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운영계획을 수립, 오는 12월까지 재단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금활용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농어촌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고교의 명문고 육성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숙형 고등학교에 기숙사 운영비 일부를 지원,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를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사업에도 일정부분 지원함으로써 서귀포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발굴 육성과 낙후된 교육환경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학교간/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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