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마을 현황 새로 만든다
상태바
자연마을 현황 새로 만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1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564자연마을 대상 2단계 '제주마을 조사' 실시


1단계로 234개 동‧리 마을조사를 완료한 제주특별자치도가 2단계 '제주마을 조사'를 564개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별 경쟁우위 요소 발굴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을발전 도모 및 마을의 잘살기 위한 지원시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제주마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마을의 면적, 인구 등 기본적인 현황은 있으나 보다 발전적인 마을발전계획수립‧지원을 위한 세부현황은 미흡한 실정이라는 것.

특히, 각종 마을현황 등이 분야별로 산재해 있어서 마을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및 효율적 시책에 어려움이 상존해 마을현황 자료의 DB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는 지적이다.


도는 마을조사는 행정구역상 적정규모 측면에서 분류하고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단계별(1단계 234개 동‧리마을 / 2단계 564개 자연마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단계 조사는 지난 6월 3일~7월 20일까지 행정구역단위 도내 234개 마을 (법정동 62, 행정리 172)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이미 완료했다.

조사내용은 마을의 주요 연혁, 인구분포, 주요 기관시설, 각종 자원 등 기본현황과 주요 유명인사 등 인적자원, 마을공동체 대표리더 등 인적 네트워크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산업비중 등 경쟁우위 주요 소득원, 마을의 주민숙원사업 및 개발사업 등 마을의 경제활동상황 등을 “마을 조사표”에 의거 중점 조사를 하고 있다는 설명.


조사방법은 도와 행정시(읍면동)가 공동협력으로 조사반을 편성, 마을지 등 각종 문헌조사와 현장 대면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도는 현장 대면조사는 마을대표 등 주민과의 면담을 통한 마을의 발전 가능성 및 잠재적 요인, 현안사항 등을 상호 대화 방식으로 객관성 있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장호성 마을발전과장은 "2단계 조사는 1단계 조사에 이어 행정 구역의 최소단위라 할 수 있는 도내 564개 자연마을(제주시 362개, 서귀포시 202개)을 대상으로 8월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 조사를 실시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마을조사를 통해 최소행정단위인 자연마을에 대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종합적인 마을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2단계 '제주마을 조사가 마무리 되면 조사결과를 분석, 이를 반영한 '제주마을발전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선택과 집중, 마을별 특성을 감안한 마을발전 지원과 소득창출을 연계시켜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마을현황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DB구축)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종합적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