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독감예방접종 조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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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독감예방접종 조기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9.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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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26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무료 57,000명, 유료 35,400명 등 총 9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외국인 등은 무료이다.

그 외 만3세 이상 접종희망자에 대해서는 유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접종비는 지난해 수준인 8천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기간은 우선 사회복지시설수용자를 대상으로 9월말까지 순회접종을 마치고, 10월 4일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보건소별로 소내에서 집중적으로 무료접종 및 유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접종의 경우 동별,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지므로 접종개시 초기 혼잡이 없도록 접종 일정을 정하고 있다.

 

도는 조기접종을 실시함으로써 큰 추위가 오기 전에 접종이 완료되어 추운날씨에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가 독감(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제주도는 독감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개인위생 수칙(손씻기 등)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키는 것도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80,980명(무료 52,880명, 유료 28,100명)에 대해 독감예방접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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