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호 화재 화물차 전기합선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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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호 화재 화물차 전기합선 잠정 결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0.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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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전남 여수시 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설봉호(4166톤) 화재 사건의 직접적인 화인은 활어차의 전기합선에 의한 발화로 밝혀졌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설봉호 화재 현장을 감식한 결과, 최초 발화지점은 선미 좌현 1층 화물칸 19번 구역에 시동이 켜진 상태로 실린 4.5t 활어 운반차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활어차 내 전원 배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됨에 따라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지목했으며, 환기구 등을 통해 2층 화물칸과 3~4층 객실 및 상부 갑판 등으로 옮겨 붙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수해경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그간의 수사 진행사항을 토대로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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