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전거, 녹색관광 일본 마케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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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전거, 녹색관광 일본 마케팅 인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10.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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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을 테마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 청신호


녹색(Green)을 테마로 日本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가을절경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녹색을 테마로 한 일본인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일본 사진작가 ‘혼도아키’와 여성 사진동호인 16명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사진촬영 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카메라에 담아 내년 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일본여성이 본 신비의 섬 제주’라는 사진전을 가질 계획이다.

 일본 월간지 ‘수카라’에서도 제주올레와 세계자연유산 취재차 22일 내도하며, 이번 취재분은 오는 12월호의 특집면 ‘녹색관광제주’에서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 메이저 스포츠 일간지인 ‘스포니치신문’에서도 21일 제주를 찾아 내년 제주사이클투어 이벤트 기획을 위한 답사에 나선다.

일본 대표여행사 JTB에서도 역시 제주사이클투어 상품 개발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을 이끌고 모니터 투어차 내도할 계획이다.

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한라산트래킹대회에는 일본 등산애호가 300여명이 참가하여 녹색관광 이벤트로서 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이처럼 일본 주요매체와 여행사에서 신규 상품개발과 이벤트 개최에 관심이 높은 것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건강을 중시하는 일본인의 트랜드에 부응하여 올레, 한라산 등의 자원을 관광객 유치로 연결시키기 위한 마케팅노력이 스며든 때문으로 보고 있다.

 따라서 다가오는 동절기를 기점으로 녹색을 테마로 하는 상품개발과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확산으로 새로운 수요가 조성되면서 일본인관광객 유치확대와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일본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하여 일본 직항취항 도시를 중심으로 상품개발 및 미디어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한편, 지난 5~6월 신종플루로 급감했던 일본인관광객은 7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9월말 기준 136,488명이 내도하여 전년대비 2.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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